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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영화 추천 BEST 3 그 두 번째 영화는 "노트북"입니다.  이 영화는 첫 번째 인생 영화로 소개해드린 "어바웃 타임" 못지않게 제가 애정하는 영화인데요. 변치 않는 사랑과 그 사랑을 지키는 법에 관한 영화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영화 노트북의 한 장면
영화 노트북의 한 장면

영화 기본 정보

 

 

  • 국내 개봉 2004.11.26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23분
  • 배급 (주) 퍼스트런
  • 평점 9.48/5
  • 영화 "노트북" 무료 시청 가능한 OTT

영화 "노트북"은 다음 OTT에 멤버십이 있으시다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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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작 영화

영화 "노트북"은 동명의 소설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소설 "노트북"의 저자는 니콜라스 스파크스(Nicholas Sparks)로, "병 속에 담긴 편지", "워크투리멤버" 등 로맨틱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만한 영화의 원작자이기도 합니다.

 

 

노트북 원작 소설
영화 노트북의 동명의 원작소설

저자 니콜라스 스파크스는 미국의 소설가로, 1965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 재학 당시 육상 계주 선수로 뛰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이때 재활 치료를 받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글은 계속 썼으나 출간하지 못하다가,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빌리 밀스와 공동 집필한 자기 계발서 <보키니(Wokini)>가 1991년 출간되었습니다. 이후 1995년 소설 <노트북>이 워너북스에 100만 달러에 팔렸고, 이듬해 출간되어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연달아 발표한<병 속에 담긴 편지>, <워크투리멤버>, <레스큐>, <길모퉁이>, <로댄스의 밤>, <가디언>, <트루비리버> 등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가 내놓은 소설은 총 21권이며, 그중 10편이 영화로 개봉되어 크게 히트했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으며 글쓰기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국제 문화교육을 돕는 등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니콜라스 스파크스 작품들
원작자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작품들

인생 영화로 꼽은 나만의 세 가지 이유

영화 도입부를 보면 8-90년대의 촌스러운 복장과 메이크업, 제스처 등이 약간 우습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런 것들은 다 무시하고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스토리라인이 진행됩니다. 사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영화가 3/4 정도 지날 때까지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어린 남녀의 불타는 사랑 영화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죠. 제가 이 영화를 인생 영화로 꼽은 사적인 이유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평범한 사람의 비범한 사랑

영화의 주인공 노아는 누구보다 평범합니다. 여주인공 앨리는 부잣집 외동딸로 평범을 벗어난 캐릭터지만, 노아는 그렇지 않죠. 노아를 특별하고 비범하게 만들어 준 것은 그의 집념과 사랑, 고집스러움이었습니다. 그만의 방식으로 자기의 사랑을 지키는 노아를 보면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사실 이기적이고 쉽게 흔들리는 게 사람의 마음인데, 누가 봐줘서, 누가 시켜서 그런 게 아니라, 노아는 "그저 원래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신의와 사랑을 지킵니다. 그건 가지고 싶다고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영화 노트북의 한 장면

2. 내가 지은 드림하우스

철없던 시절, 한창 앨리와 사랑에 빠져있던 노아는 어느 다 쓰러져 가는 저택으로 앨리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이야기하죠. 나중에 이 집을 사서 다 뜯어고칠 거라고. 그때 앨리는 자기가 바라는 바를 말합니다. 그에 노아는 단호하면서도 결의에 찬 눈빛으로 "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게"라고 눈빛으로 말합니다. 저도 언젠가 우리 가족만의 드림하우스를 꼭 짓고 싶습니다. 오래된 집을 사서 뜯어 고치든, 맨땅에 바닥 기초공사부터 시작하든 꼭 지을 겁니다. 그런 저의 꿈을 미리 이루어 보여주는 듯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노아가 쓰러져가는 저택을 보수해 완성한 집

3. 매력 넘치는 조연 캐릭터

이 영화의 매력은 단역이나 조연의 연기와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넘쳐난다는 점입니다. 노아의 아버지 역할의 배우 샘 셰퍼드는 노아의 말 더듬는 습관을 시 낭독을 통해 고쳐주고, 전장에서 돌아온 노아에게 자기의 마지막 유산으로 그 오래된 저택을 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백인 사회에서 흑인들과 파티를 열고, 소박하고 진솔하게 사람을 대하는 "닮고 싶은" 어른입니다. 

배우 샘 셰퍼드

앨리의 약혼자 론(제임스 마스던) 역시 매력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조연이자 주인공 노아와 (어쩌면) 대치되는 캐릭터지만, 론 자체가 참 쿨한 사람입니다. 진실로 사랑하고, 매력 넘치고, 능력 있고, 더 이상 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보내줄 줄도 아는 아주 성숙한 사람입니다. 

배우 제임스 마스던

 

노트북 주요 장면
영화 노트북 주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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